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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차 사고대 더 위험

Posted April. 10, 20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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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자동차 사고로 더 잘 죽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뷰 사고예방 및 연구센터 찰스 모크 박사팀은 자동차 사고가 날 경우 뚱뚱한 사람이 더 위험하다고 사고 분석 및 예방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자동차 사고를 당한 2만6000명을 조사한 결과 몸무게가 100119의 사람은 60이 못되는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2.5배나 됐다.

또 비만도의 기준 중 하나인 체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를 측정한 결과 이 지수가 3539인 사람은 지수가 20인 사람보다 차 사고로 죽을 확률이 2배를 넘었다. 단순히 몸무게가 더 나가는 것보다 비만도가 높은 사람이 자동차 사고에 더 위험한 것이다. BMI가 30을 넘으면 비만한 것으로 본다.

모크 박사는 뚱뚱한 사람이 잘 죽는 이유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현재 자동차의 안전설계가 표준 몸무게에만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모크 박사는 자동차 충돌 시험에 쓰이는 인형의 무게는 78 정도로 고정돼 있는데 더 무거운 인형을 사용해 뚱뚱한 사람의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연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