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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3P 폭락

Posted April. 26, 20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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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가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져 87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주가 하락폭과 하락률 및 하락 종목수 등은 모두 올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5일 동안 13.6%나 폭락하며 75선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개월여만에 달러당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원화가치 상승).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11포인트(4.71%)나 떨어진 872.58에 마감됐다. 전 업종이 하락하며 707개 종목이 떨어진 반면 오른 종목은 91개에 그쳤다.

코스닥종합지수도 3.75포인트(4.72%) 떨어진 75.73에 거래를 마쳤다. 663개 종목이 떨어졌고 오른 종목은 80개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1596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외국인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내다 팔아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도 5.00포인트(4.31%)나 떨어진 110.00에 마감됐다. 외국인 매도종합주가 하락선물 하락의 악순환이 일어났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20일 이동평균선(900.62)을 밑돌았으며 코스닥종합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76.93)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홍찬선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