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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0P 폭락 820대로

Posted May. 07, 20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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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의 동반 하락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두달 만에 820대로 주저앉았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 말보다 29.85포인트(3.48%)나 떨어진 826.87에 마감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았던 4월18일(937.61)보다 110.74포인트(11.8%)나 떨어진 것.

외국인이 1660억원어치나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는 소극적이어서 거래대금은 2조4742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 12월26일 이후 가장 적은 금액.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572개나 된 반면 상승종목은 190개에 그쳤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98포인트(1.28%) 떨어진 75.5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덕으로 한때 76.8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거래소 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주가가 폭락한 것은 128메가D램 가격이 개당 2.7달러선까지 떨어져 삼성전자 주가가 5.95%나 떨어졌기 때문. 또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3일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 것도 작용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4.53%나 떨어졌으며 싱가포르 ST지수는 1.26%, 홍콩 항셍지수는 0.5% 떨어졌다.일본 증시는 휴장했다.



홍찬선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