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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씨동서황인돈씨 한국중공업에수주청탁

김홍걸씨동서황인돈씨 한국중공업에수주청탁

Posted May. 10, 20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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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3남 홍걸()씨의 동서인 황인돈씨가 2000년 봄 공기업이었던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윤영석() 사장을 만나 건설공사 수주를 청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9일 당시 윤 사장이 황씨를 한번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때 황씨는 윤 사장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면서 공사수주를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측은 그러나 황씨가 경영하던 C토건은 공사 입찰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당시 한국중공업과 황씨 회사와의 실제 거래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공업은 지난해 3월 두산그룹에 인수돼 민간기업인 두산중공업으로 변신했으며 윤 사장은 현재 두산중공업 부회장이다.



김광현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