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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창당 적극 참여

Posted October. 07, 20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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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사진) 전 국무총리는 7일 지난 44년동안 정부 법조 정당 국회에서 쌓은 풍부한 국정경험과 검증된 도덕성으로 국가의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자신이 있다며 16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지금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역당의 한계를 갖고 있어 국민통합을 일구어내기 어렵다며 지금 추진중인 통합신당 창당에 적극 참여하고 그 당이 시행할 후보선출 방식에 따라 공정한 경쟁을 통한 후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또 적절한 시점에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참여 의원들이 추진중인 신당창당주비위에 대표자를 파견할 것이라며 통합신당이 좌절될 경우에 대비해 독자신당 창당을 위한 기초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선언문을 통해 2010년 G-10 수준의 세계중심국가 건설 권력의 1인 집중 방지를 위한 분권형 헌법개정 병역 의무복무연한을 1년으로 단축 2000cc 미만 승용차의 자동차세 면제방안 검토 공직후보의 30% 여성추천 인사 탕평책 시행 등 10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민주당과 자민련 소속 의원 20여명을 포함해 30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