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에 성경륭() 한림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16명의 인수위원을 임명했다
노 당선자는 30일 임채정() 인수위원장과 김진표() 부위원장 등 25명의 인수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수위 현판식을 가진 뒤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정권 인수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정무분과위원에는 윤성식() 고려대 교수, 이은영(여)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범계() 변호사가,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에는 서동만() 상지대 교수,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서주석() 국방연구소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또 경제1분과(재정금융)위원에는 허성관() 동아대 교수, 이동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정태인()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이 기용됐으며 경제2분과(산업농림노동)위원에는 박준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기영(여) 순천대 교수, 정명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발탁됐다.
사회문화여성분과위원에는 김영대() 개혁국민정당 사무총장, 정영애(여) 충북도청 여성정책관, 박부권() 동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국민참여센터 부본부장에는 박종문() 당선자 언론특보, 행정실장에는 정만호() 민주당 선대본부 정책기획실장이 기용됐다.
임채정 위원장은 현직 대학교수를 대거 기용한 것과 관련해 인수위원 대부분이 노 당선자의 정책을 자문했던 인연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개혁과 변화에 지식인들이 가장 민감하다는 점에서 노 당선자의 철학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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