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안에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FTA 추진 로드맵을 점검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싱가포르와는 연내 협상을 개시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과는 가능한 한 빨리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및 멕시코와는 실무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공동 연구를 제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최근 399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86.1%가 한일 FTA 체결에 찬성했다.
중소기업들은 한일 FTA가 체결되면 대일() 수출이 늘고 수입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정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