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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급 41명 인사

Posted May. 27, 20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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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7일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부산고검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이종백() 법무부 검찰국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41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은 다음달 1일자.

김상희() 대전고검장은 법무부 차관, 이정수() 부산고검장은 대검 차장, 김종빈() 대검차장은 서울고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정상명() 법무부 차관은 대구고검장으로 전보됐으며 서영제() 서울중앙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정진규() 서울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임래현() 대구고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의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사시 19회 동기인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강충식() 전주지검장, 임채진() 춘천지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또 권태호() 안산지청장과 박영수() 부산동부지청장,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 문성우()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복태() 부산지검 1차장, 김준규() 수원지검 1차장은 검사장급으로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서열을 존중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며 하지만 기획부서에 참신한 후배 기수를 발탁했으며, 경향교류 원칙과 출신지역 안배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전보된 곽영철(사시 15회) 대검 마약부장은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상록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