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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안 전철도 다닌다

Posted January. 18, 20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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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역과 충남 천안역을 잇는 수도권 전철이 8년 4개월 만에 완공돼 20일 개통된다.

이로써 서울에서 천안 일대까지가 80분 이내에 다닐 수 있는 전철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수원역천안역 복선 전철화 사업의 미개통 구간이었던 병점천안 구간(47.9km) 공사가 마무리돼 20일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병점 구간(7.2km)은 이미 2003년 4월 개통됐다.

20일 개통되는 구간은 수원오산송탄서정리평택성환직산두정천안역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 공사 중인 세마, 오산대, 진위, 지제역은 올 연말에 완공된다.

서울역과 천안역 사이 30개 역에서 정차하는 일반 전동열차는 배차간격 1014.2분으로 하루 왕복 140회 운행한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112분이 소요된다.

서울역과 천안역 사이 13개 주요 역에서만 정차하는 급행 전동열차는 주로 출퇴근 시간대에 306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울역천안역 구간은 하루 왕복 6차례, 서울 용산역천안역 구간은 하루 왕복 24차례 운행하고 서울에서 천안까지 79분 걸린다.

전동열차 첫차는 서울역 오전 6시 25분 용산역 오전 5시 25분 천안역 오전 5시에 출발한다. 막차는 서울역 오후 10시 반 용산역 오후 10시 36분 천안역 오후 9시 36분에 떠난다.

운임은 일반과 급행 구분 없이 서울역에서 천안역까지 2300원이다.

수도권 전철은 내년 말에 충남 온양온천역까지 연장된다.



이기진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