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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출 날개 달았다

Posted February. 11, 200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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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한국의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T 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62억 달러, 수입은 13.9% 늘어난 3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27억2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다.

정통부 당국자는 원화 환율 하락 등 불리한 여건에도 반도체와 휴대전화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중국 시장 IT 제품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1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부분품 포함)가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24억3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9.2%를 차지해 최대 수출 품목으로 또다시 부상했다.

이어 휴대전화 단말기(부분품 포함)가 19억7000만 달러(31.8%),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4억2000만 달러, 저장장치 1억8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겨울철 특수()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8억2000만 달러였으며 미국 11억3000만 달러, 유럽연합(EU) 10억8000만 달러 순이었다.



정위용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