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4,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통상현안 점검회의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쇠고기 수입 재개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은 2004년 이후 다양한 검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전문가 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수입 재개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003년 12월 북미지역 광우병 발생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이번 한미 통상현안 점검회의에서는 지적재산권, 통신, 농산물, 보조금 등 양국간 통상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이은우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