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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억4140만원, 삼성전자는 89억원

Posted April. 27, 20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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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의 등기 사내()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4억4140만 원, 직원 평균 연봉은 4420만 원으로 조사됐다.

월간 CEO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표된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상장 100대 기업의 임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등기 사내이사 6명의 1인당 평균 연봉이 89억7000만 원이었다. 이는 2003년의 68억2000만 원보다 21억5000만 원이 오른 것으로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제외한 금액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물산(14억5000만 원) 삼성SDI(13억9200만 원) 현대자동차(11억6600만 원) 신세계(10억5400만 원) 순이었다.

등기 사내이사의 평균 연봉 톱10에는 이 밖에도 삼성중공업(10억2000만 원) 삼성테크윈(9억670만 원)을 포함해 삼성 계열사가 5군데나 포함됐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도 삼성전자가 713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연봉 10위 안에는 SK가스(6700만 원) S-Oil(6590만 원) E1(6560만 원) SK(6420만 원) 한화석유화학(6100만 원) LG석유화학(5890만 원) 등 에너지 관련 기업이 6군데나 포함돼 다른 업종보다 직원 평균 연봉이 높았다.

조사대상 기업의 등기 사내이사와 직원의 평균 급여 격차는 9.9배였고 삼성전자는 125.8배의 차이가 났다.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