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경제5단체장 한미FTA 꼭 성사돼야

Posted February. 11, 2006 06:33,   

日本語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성공을 위해 재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10일 한미 FTA의 성공적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 FTA는 국가적 과제로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은 머리를 맞대고 국익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미 FTA는 미국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국내 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FTA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쿼터 축소와 관련해서는 스크린쿼터가 그동안 우리 영화산업의 육성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나 영화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감안해 영화인들과 국민 모두의 전향적인 자세와 이해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김재철 무협회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큰 고기를 잡으려면 큰 바다로 나가야 한다며 한미 FTA 체결은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