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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방북연기 4월서 6월로

Posted February. 21, 20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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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사진) 전 대통령이 당초 4월 하순으로 추진했던 북한 방문을 531지방선거 이후인 6월로 미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방북 시기를 6월 중으로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며 이제 방북 시기를 6월 중으로 계획하고 관계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이 방북 시기를 미룬 데 대해 일부 북한 소식통은 북측이 달러화 위조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데다 경의선 철도를 통한 방북 형식에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등 여러 사정 때문에 속도 조절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북측의 사정 때문에 방북 시기가 연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태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