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 시와 북한 신의주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오랜만에 화창했던 23일 일요일 오후 단둥에서는 강가에 나와 있는 북한 주민들이 손에 잡힐 듯 보였다. 자루를 등에 지거나 손수레에 싣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북한 주민들의 모습에서 고단한 삶의 흔적이 엿보인다.
이훈구 ufo@donga.com
중국 단둥 시와 북한 신의주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오랜만에 화창했던 23일 일요일 오후 단둥에서는 강가에 나와 있는 북한 주민들이 손에 잡힐 듯 보였다. 자루를 등에 지거나 손수레에 싣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북한 주민들의 모습에서 고단한 삶의 흔적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