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DVD 재생장치 슈퍼멀티블루(SMB) 플레이어가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7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미국 최고의 온라인 IT 뉴스 사이트 CNET(www.cnet.com)가 선정한 CES 올해의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CNET는 매년 CES 출품작 가운데 10개 부문별 베스트 제품(Best of CES)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제품에 올해의 제품상을 주고 있다.
SMB 플레이어는 차세대 DVD 규격인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듀얼 포맷 플레이어로 올해 CES 행사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희국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으로 완성된 듀얼 포맷 플레이어에 대한 호평이 큰 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차세대 영상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07은 11일(현지 시간)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다.
문권모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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