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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 강제북송 당한 탈북자 2002년 한해 동안만 4809명

중서 강제북송 당한 탈북자 2002년 한해 동안만 4809명

Posted June. 09, 20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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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002년 옌볜() 조선족자치주를 통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한 탈북자가 4809명이라는 사실이 중국사회과학원 소속 연구원의 논문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매년 북송 탈북자가 적어도 5000명에 이른다는 한국과 미국 인권단체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저() 연구원은 격월간 중남민족() 대학저널 최신호에 기고한 한반도 정세가 조선족 지역 발전과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2002년 옌볜 자치주는 관할구역에서 체포된 탈북자 3732명과 다른 지역에서 체포된 1077명 등 총 4809명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했다.

정 연구원은 논문에서 이 통계는 2003년 현지에서 실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입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둥()을 통해 송환되는 탈북자를 포함하면 연간 강제 북송 탈북자는 5000명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종대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