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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마솥 더위 학교 단축수업-개학연기 잇따라

전국 가마솥 더위 학교 단축수업-개학연기 잇따라

Posted August. 21, 20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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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북도에서 1개 고교가 개학 연기를 하고 19개 중고교가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등 일선 학교가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경북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포항해양과학고가 이날 예정된 개학을 27일로 연기하고, 중학교 14곳과 고교 5곳이 단축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더위로 개학이 연기되고 단축 수업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발령되자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해당 시도교육청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폭염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이 조치는 일선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발송한 폭염 시 각급 학교 수업 관련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기상청이 올해부터 폭염 특보 제도를 시험 운영하기로 하자 지난달 초 무더위로 인한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해 발송했다.

한편 20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의 최대 전력 사용량이 6154만5000kW로 집계돼 올해 들어 3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창봉 박용 ceric@donga.com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