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712월) 국내 주요 그룹 10곳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63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9일 채용 규모를 확정한 그룹 9곳의 채용 규모가 6260여 명이고, 아직 구체적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못한 삼성그룹과 LG그룹 일부 계열사를 포함하면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달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22일까지 해외 경영학 석사(MBA) 학위 및 연구개발(R&D)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모집한다. 총 채용 규모는 800여 명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은 16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600여 명을 모집한다. 토익(TOEIC) 500점 이상으로 모집분야와 관련된 전공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17일까지 연구개발, 생산, 일반사무 등의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700여 명을 모집한다. 지원 분야에 따라 근무지가 다르다.
이어 한화그룹은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21일까지는 해외 석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LG그룹도 전자화학 분야를 제외한 계열사에서 870960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시기는 계열사별로 다르다.
이 밖에 하반기에 롯데그룹이 7001000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00여 명, 한진그룹이 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지연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