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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차군단 8강 골인

Posted September. 19, 20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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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브리기트 프린츠(30)가 여자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팀을 국제축구연맹(FIFA) 2007 여자월드컵축구 8강으로 이끌었다.

독일은 17일 중국 항저우 드래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프린츠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레나테 링고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일본을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1-0으로 대파하고 잉글랜드와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독일은 2승 1무(승점 7)의 성적을 거둬 A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프린츠는 이날 골로 여자 월드컵에서 13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이 대회 통산 개인득점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미국의 미셸 아커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세웠던 통산 12골. 프린츠는 국제경기 통산 114골을 기록 중이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는 청두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6-1로 대파했다. 이로써 일본과 1차전을 2-2, 독일과 2차전을 0-0으로 비겼던 잉글랜드는 1승 2무(승점 5)를 거둬 독일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일본과 독일전에서 이렇다 할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해 조별리그 통과를 자신할 수 없었으나 약체 아르헨티나를 대파함으로써 8강에 진출했다. 독일에 0-11로 졌던 아르헨티나는 일본전에서 0-1로 지면서 팀 전력이 회복되는 듯 보였지만 잉글랜드에 또다시 대패하면서 무너졌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