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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영산강서도 제2 한강기적 이룰것

낙동강과 영산강서도 제2 한강기적 이룰것

Posted November. 13, 20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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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경북 필승결의대회에는 유승민 김재원 의원 등 이 지역 친()박근혜 성향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박 전 대표 경선 캠프에서 대구지역 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종근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명박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경북 지역은 경선 때 박 전 대표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곳이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박 전 대표와 동반자가 돼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 막노동을 할 때 내 소망은 일자리가 있어 출퇴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 소원을 풀어줬다며 박 전 대표 부녀에 대한 찬사로 서두를 꺼냈다.

그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현장을 지켜보고 매우 실용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경북을 꿰뚫는 낙동강 기적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제2의 도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연설 도중 박 전 대표 대리인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의원을 단상으로 불러 오늘 박 전 대표 손을 잡고 한 번 흔들려고 했는데 유 의원이 비서실장 자격으로 왔다. 원본이랑 사본이랑 내용은 똑같다며 손을 잡고 흔들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들러 재임 중 활동 사진을 둘러보며 박 전 대통령은 경제 개발을 좋아하셨어. 현장에 나오면 건설부 장관보다 더 잘 아셨어라고 말했다.

그는 방명록에 한강의 기적에 이어 낙동강 영산강 기적을 이루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의 공부방을 보며 이 방에서 새마을정신이 나왔다고도 했다.

그는 생가 방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전 대통령과 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학생운동을 할 때는 박 전 대통령에 의해 구속이 돼 교도소 생활을 했지만 졸업 후 경제계에 들어가서는 경부고속도로, 원자력발전소, 부산항만 건설 등 국가 근대화 과정에 참여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박정훈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