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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GDP 이르면 연내 일추월

Posted April. 08, 20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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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이르면 올해 안에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산하의 신코()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과 일본의 GDP 성장추이를 명목성장률과 환율에 따라 네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계산한 결과 중국의 GDP가 일본을 추월할 확률은 올해 10%, 2009년 40%, 2010년 40%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17%의 성장률과 달러당 6.3위안의 환율을 유지하고 일본은 성장률이 1%, 환율은 달러당 115엔일 경우 올해 안에 중국의 GDP가 4조5800억 달러에 달해 일본(4조5290억 달러)을 능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4가지 시나리오 중 일본의 엔화가치 상승(1달러=105엔)과 중국의 경기 침체(성장률 11%, 1달러=7.1위안)를 상정한 경우에도 2012년에는 중국의 GDP(5조8530억 달러)가 일본(5조6940억 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간 금리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에 외국자본이 꾸준히 유입되고, 베이징 올림픽 개최로 관광수입도 늘어나면서 위안화의 가치가 계속 상승해 내년에는 달러당 6위안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지현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