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3차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뉴타운을 추가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
오 시장은 14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는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에 자극을 끼치는 시점에는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13차 뉴타운 사업이 상당히 가시화됐을 때 4차 뉴타운 지정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선을 앞두고 봇물처럼 쏟아졌던 여야 후보의 뉴타운 유치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이 될 공산이 커졌다.
오 시장은 또 선거 후에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뉴타운은 검토한다는 얘기만 나와도 집값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으므로 더욱 신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