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된 제21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다소 엉뚱한 발명품들을 체험해보고 있다. 왼쪽부터 햇빛을 가리는 판을 부착한 그늘막 학생가방, 모자에 두루마리 휴지걸이를 붙인 코풀기 전용 롤티슈, 네 가지 안경을 한데 모은 4종류 안경, 등이 가려울 때 상대방이 긁어줄 곳을 좌표로 말할 수 있게 격자 그림을 넣은 등긁개용 티셔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김미옥 sal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