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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연속 200안타 이치로 전설을 낳았다

Posted September. 19, 20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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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한국인 타자 등극에 안타 1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18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85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004년 최희섭(KIA)이 LA 다저스와 플로리다에서 뛰며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안타(86개)에 1개 차로 접근했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 2사 2, 3루에서 균형을 깨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7번째 2루타이자 5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최희섭의 최다 타점 기록(46개)과 격차를 벌렸다.

타율은 0.302에서 0.300으로 약간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6-4로 이겼다.

한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5시애틀)는 8년 연속 2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치로는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200안타를 채웠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올해까지 매해 200안타 이상을 쳐내며 18941901년 윌리 킬러가 기록한 8연속 200안타와 107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치로는 2004년 262개의 안타를 쳐내 조시 시슬러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257개)을 84년 만에 갈아 치운 바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 통산 3070안타를 친 이치로는 재일동포 장훈의 일본 역대 최다안타(3085개)에도 15개차로 접근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