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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파수 분배 내년으로 앞당겨

Posted December. 24, 200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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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동통신업체에 통신사업용 주파수를 조기에 나눠주고, 와이브로 사업자에게 음성전화를 허용해 통신망 구축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지방 초중고교에서 인터넷TV(IPTV)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초고속인터넷 고도화를 추진한다.

방통위는 26일로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 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방통위는 800MHz와 900MHz 대역에서 각각 20MHz씩, 총 40MHz 폭을 회수하는 3세대(3G) 이상 통신서비스용 주파수의 분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겨 통신업체들이 주파수 사용시점인 2011년 6월에 앞서 미리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직 3G 이동통신 서비스용 주파수가 없는 LG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이 이 주파수를 확보하면 수천억 원대의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공공용, 무선전화기 등의 용도로 사용 중인 이 주파수 대역은 투자 효율성이 높아 수천억 원대의 가치를 가진 황금 주파수로 불린다.

방통위는 KT 등 와이브로 사업자에게 음성전화 서비스를 허용하고 와이브로 가입자들이 휴대전화와 같은 010 전화번호를 쓰게 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김용석 이헌진 nex@donga.com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