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한국 경제를 1997년 외환위기에 맞먹는 곤경에 빠뜨렸다. 당국의 각종 조치로 급한 고비는 넘겼지만 돈이 은행권에서만 맴돌며 현장으로 흐르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은 지금도 기업인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 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 붙으면서 새해에는 성장률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혹한 후폭풍을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한국 경제를 1997년 외환위기에 맞먹는 곤경에 빠뜨렸다. 당국의 각종 조치로 급한 고비는 넘겼지만 돈이 은행권에서만 맴돌며 현장으로 흐르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은 지금도 기업인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 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 붙으면서 새해에는 성장률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혹한 후폭풍을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