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신영록 33분 뛰고도 두 골

Posted September. 21, 2009 08:49,   

日本語

터키 프로축구 부르사스포르의 신영록(22)이 멀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영록은 20일 정규리그 6라운드 시바스스포르와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맞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2-1로 쫓긴 후반 43분에는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신영록은 올 시즌 앞선 4경기에선 교체 출전하며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활약으로 주전 공격수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그는 부르사스포르에 입단한 지난 시즌엔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의 박주영(23)은 이날 OGC 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는 후반 26분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팀 동료 알론소에게 논스톱 크로스를 올리며 팀의 3번째 득점을 도왔다.

박주영은 14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이자 프랑스 진출 후 6번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현지 스포츠전문지 레키프 인터넷판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와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한 박주영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한 AS 모나코는 2연승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진우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