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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폐허에 뿌려진 IT씨앗 중남미의 한국 꿈꾼다 (일)

내전 폐허에 뿌려진 IT씨앗 중남미의 한국 꿈꾼다 (일)

Posted January. 14, 20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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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기술훈련원 학생들도 꼭 한국에 가서 선진 기술을 배우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훈련원이 공대로 승격했으니 교환교수 프로그램 등 대학 간 교류도 가능할 겁니다.

엘시 산토도밍고 엘살바도르 중미기술훈련원(ITCA) 총장(사진)은 한국의 대학들이 우리들의 간절한 바람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훈련원 교직원 21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한국 연수를 다녀와 받은 감명을 앞으로 학생들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산토도밍고 총장은 엘살바도르 기술과학을 책임질 젊은 인재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해준 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다며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그를 비롯한 훈련원 교직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한국에서 온 손님에게 KOICA로부터 지원받은 부분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했다.

산토도밍고 총장은 한국이 냉장고 등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상업화하는 아이디어가 뛰어나다고 들었다. 환경 분야의 기술도 배우고 싶다며 한국 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