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5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공연이 한국에서 열린다.
27, 2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잭슨이 생전에 직접 선정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스 이즈 잇 밴드의 멤버들이 주축이 된다. 디스 이즈 잇 밴드는 잭슨의 추모식에서 위 아 더 월드와 힐 더 월드를 열창했던 밴드다.
이번 공연에는 잭슨과 함께 월드투어를 준비했던 모리스 플레저(키보드)와 켄 스테이시(보컬)를 비롯해 9명의 연주가 및 보컬이 참석하며 5명의 댄서도 무대를 꾸민다. 모리스 플레저는 이번 공연에서 잭슨에게 바치는 추모곡 디스 이즈 잇(This is it) 연주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무대에 오른다. 유노윤호는 이 공연에서 비트 잇 잼 스무스 크리미널 등 잭슨의 히트곡 7곡의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그는 5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현지 안무팀과 함께 연습 중이다.
디스 이즈 잇은 원래 잭슨이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던 월드 투어의 이름. 1544-6399
신성미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