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상업용 원자로 수출 청신호 (일)

Posted March. 31, 2010 03:08,   

日本語

요르단으로의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과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요르단 암만 총리공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 사미르 알리파이 요르단 총리, 양명승 원자력연 원장과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칼리드 토칸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59년 미국으로부터 원자력 기술을 도입한 후 50년 만에 원자로 수출국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토칸 위원장은 이날 한국이 요르단 원전 사업에서 적어도 1기 이상 건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요르단에서도 상업용 대형 원전을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요르단은 30년 안에 1000MW급 이상 원전 4기를 건설할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최대 약 24조 원에 이른다. 요르단은 우선 2013년에 아카바에 2기의 원전을 착공할 계획이며 이 사업에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한국이 경쟁하고 있다. 요르단은 내년 2, 3월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봉길 주요르단 대사는 요르단 정부가 100% 정부 자본으로 투자하기 어려워 외국 기업에 30년간 원전 운영권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에 따라 6월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시작해 2014년 7월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쳐 2015년 2월 원자로 및 부속시설을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용 원자로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이르비드에 있는 요르단과학기술대에 건설된다. 한국은 연구용 원자로 운영 교육과 안전관리도 맡게 된다.

안 장관은 요르단 연구로는 설계부터 제작, 건설, 운영까지 우리 기술로 이뤄졌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연구용 원자로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 サ杔綗・ソ萑レキホ シ硇・。ョテサスナネ」。ッ (タ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