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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요원 20명 추가투입 (일)

Posted April. 03, 201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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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사건 8일째인 2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흘 만에 재개됐으나 실종자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는 조류가 거세 수중 수색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실종자 대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안함의 함미() 부분에서는 조류가 잠시 멈추는 정조()시간대인 2일 오전 10시 42분부터 1시간 가까이 세 차례 수중작업이 펼쳐졌다. 이기식 합참 정보작전처장은 브리핑에서 함미 부분에서는 27개조 54명을 교대로 투입해 인도용 밧줄이 연결된 함미 좌현 출입구로 들어가 승조원 식당 내부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함수 부분에서도 24개조 48명이 투입돼 출입구인 함장실에서 전탐실까지 인도용 밧줄을 설치한 뒤 실종자를 탐색했으나 장애물이 많아 작업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해군특수전여단 수중파괴대(UDT) 요원 20명이 추가 배치됐다. 또 저인망 수색작업을 위한 쌍끌이 어선 10척도 사고 해역에 도착해 바다 밑바닥을 탐색했다. 1만6000t급 미군 상륙함 하퍼스페리도 사고 해역에 도착해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하퍼스 페리는 감압 체임버와 헬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원식 유성열 rews@donga.com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