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경북 경주시 탑동 단독주택 신축 예정지에서 1세기경 지배세력 수장급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목관묘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에선 옻칠한 나무 칼집에 끼워놓은 칠초동검(왼쪽 점선)과 칠초철검(오른쪽 점선), 칼자루 장식(작은 사진), 청동 팔찌, 시신 얼굴을 가리기 위한 옻칠 부채, 개구리 모양 청동단추, 호랑이 모양 허리띠고리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에 따라 이 고분의 주인공이 1세기 신라 건국 세력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