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첫 여대통령 오툰바예바 취임(일)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수도 비슈케크의 국립교향악단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4월 시민 봉기로 당시 대통령 쿠르만베크 바키예프가 축출된 뒤 과도정부 수반을 맡아온 오툰바예바 전 외교장관은 지난주 국민투표를 통과한 새 헌법에 따라 이날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키르기스스탄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그의 임기는 2011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