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조계종 스님 4812명 4대강 반대 (일)

Posted July. 09, 2010 08:48,   

日本語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 4812명이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불교시민단체 등 13개 단체가 참여한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불교연대)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수 스님 추모와 4대강 개발 중단 촉구를 위한 조계종 승려 4812인 생명평화 선언문을 발표했다. 문수 스님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5월 31일 경북 군위군 군위읍 위천변에서 소신 입적했다.

불교연대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생명파괴를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4대강 중 특정 구간을 시범적으로 지정해 집행하고 영향을 평가한 뒤 확산 여부를 결정하자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낸 청화 스님,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 등이 참여했다.



민병선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