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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든 2시간내 간다 (일)

Posted September. 02, 20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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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KTX가 운행돼 전국이 2시간 생활권으로 좁혀진다. 정부는 1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을 확정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전국 주요 거점 도시를 KTX망으로 연결하고,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에는 30분 이내에 모든 곳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 및 급행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대구부산11월 개통 예정) 등 현재 추진 중인 고속철도는 예정된 기간 내에 완공하고 경춘선, 전라선, 원주강릉 노선 등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노선은 시속 230250km까지 고속화하기로 했다. 또 인천과 경북 포항, 전북 전주 등에도 KTX가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부산 노선은 현재 2시간 46분에서 1시간 43분으로, 서울광주는 2시간 52분에서 1시간 11분으로 1시간 이상 운행 시간이 줄어든다. 서울경북 경주는 현재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이용해 4시간 38분이 걸렸지만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소요 시간이 1시간 22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또 2012년부터 인천공항철도와 KTX망을 연계해 인천공항까지 KTX를 타고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고속철도망 확충사업이 완성되면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구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