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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취임 어제 인준안 통과 (일)

Posted October. 02, 201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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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로써 7월 29일 정운찬 전 총리 사퇴 후 2개월여 동안 지속된 총리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김 총리는 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총리는 공정한 사회의 실현을 통한 선진 일류국가의 건설이라는 이 대통령의 큰 뜻을 이뤄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정부 수립 후 첫 전남 출신 총리다.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은 244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69, 반대 71, 기권 4표로 통과됐다. 한나라당은 전체 의원의 찬성 의견을 수렴한 상태에서 자유표결을 하도록 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당론으로 반대 표결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경기 성남 분당을)의 의원직 사직서가 처리됐다.



이명건 장택동 gun43@donga.com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