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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재무 G20, 외환정책 지침 마련해야 (일)

Posted October. 22, 2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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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사진)은 20일 주요 20개국(G20)이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외환정책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공정한 외환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인된 기준이 없다며 주요국들이 외환정책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G20 회원국을 압박해 개별 국가의 무역수지가 지속 가능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화된 기준을 채택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무역불균형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어 중국의 위안화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9월 이후 평가 절상 속도가 지속된다면 위안화 저평가문제가 바로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21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직전에 나온 것으로 미국이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의제를 추진할 뜻을 밝힌 것이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