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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봤나? 나, 지지율 50%야 (일)

Posted October. 27, 20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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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선거일을 10여 일 앞두고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무서운 막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롬니 후보는 25일(현지 시간) 갤럽, 라스무센,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서 모두 지지율이 50%를 넘어서며 47%에 그친 오바마 대통령을 눌렀다. 이들 3개 여론조사는 미국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개 여론조사에서 롬니 후보는 6개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3개에서 앞섰고 1개는 동률이었다. 당일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평균치를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조사에서도 롬니 후보는 47.9% 대 47.0%로 오바마 대통령을 앞섰다.

이달 3일 1차 TV 대선 토론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유권자들이 그의 경제 회복 능력에 더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선거 막판에 역전을 당한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하루 동안 무려 4개 주를 방문하는 등 막판 강행군 유세에 나섰다.



정미경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