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주의 위안부 기림비 옆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범인은 일본의 극우 활동가 스즈키 노부유키() 유신정당 신풍 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6월에도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질렀다. 스즈키 대표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거짓말로 전 세계에서 일본의 신용을 실추시키려는 한국에 대해 시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증거물로 26일 위안부 기림비 위와 옆에 세운 말뚝(사진)과 27일 뉴욕 한국총영사관 민원실 현판 옆에 세운 말뚝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 블로그 상단에는 차기 참의원 선거에서 도쿄 선거구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의 국수주의를 자극해 인지도를 확대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