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사진)이 11일 비무장지대(DMZ) 인근을 전격 방문했다. 미국 국방부는 12일(현지 시간) 뎀프시 의장이 11일 서먼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DMZ 내 판문점과 평회의 집을 둘러보고 현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양국의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뎀프시 의장이 판문점 내 회의장에 나타나자 북한군 장병들은 카메라를 든 채 허둥지둥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뎀프시 의장은 올해 7월 육군참모총장 겸 합참의장 내정자 자격으로 방한했을 때도 판문점 JSA를 방문했다. 미 국방부는 뎀프시 의장이 12일 정승조 합참의장을 만나 양국 군사동맹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