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종합편성방송채널 가운데 시청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채널로 조사됐다. 이로써 채널A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2년 1분기(13월)부터 지난해 4분기(1012월)까지 8개 분기 연속으로 시청자 만족도 1위 방송사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상파 채널을 포함하면 KBS1, 2TV와 SBS에 이어 만족도가 높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K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I는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청자가 직접 방송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평가해 산출한다.
채널A는 10점 만점에 7.15점을 얻어 4개 종편 채널 중 시청자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상파 채널인 MBC(7.07)보다 점수가 높았다. MBN(6.93), JTBC(6.91)가 그 뒤를 이었으며 TV조선(6.89)은 지상파와 종편 채널을 통틀어 시청자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채널A는 방송의 질적 조사 결과를 담은 방송채널평가에서도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총 7개 영역에 대해 시청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채널A는 다양성 신뢰성 유익성 공익성 등 4개 부문에서 1위였다. JTBC는 2개 부문, MBN은 1개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지상파 중에선 KBS1이 시청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조사는 전국의 1369세 남녀 5만76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지난해 분기별로 총 4차례 실시됐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한정훈 채널A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