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김효주(롯데·사진)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17일 이곳에서 열린 마라톤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재미교포 앨리슨 리에 3타 앞선 김효주는 1월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미국인 캐디와의 소통 문제로 고생했던 김효주는 지난달부터 새로운 캐디인 재미교포 김강일 씨와 호흡을 맞추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