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5인승 세단인 스팅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GT 콘셉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양산 차는 6년 만에 등장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디자인센터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했다. 주행 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스팅어는 세타 II 2.0터보 GDi, 람다II V6 3.3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모델로 출시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카’는 스팅어가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상반기(1∼6월)에 스팅어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도형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