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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전발판 8호포...1253 안타로 아시아타자 공동 2위

추신수 역전발판 8호포...1253 안타로 아시아타자 공동 2위

Posted June. 12, 2017 08:49,   

Updated June. 12, 20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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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사진)가 시즌 8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안타를 많이 친 아시아 선수가 된 걸 자축했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코다 글러버가 던진 시속 142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때려낸 1253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43·은퇴)와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이날 현재 3044안타를 기록 중인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을 도화선 삼아 9회초에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뒤 연장 11회초에 6-3으로 경기를 뒤집어 이겼다.



황규인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