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디지털 콘텐츠 전용 채널인 ‘AYO(에이요)’가 16일 주요 영상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아요 놀아요 에이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AYO는 1030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신한 내용과 형식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채널A의 기존 프로그램을 재가공한 스핀 오프 콘텐츠, 국내 최고의 경영 전문 매거진인 동아비즈니스리뷰(DBR)의 프리미엄 강연 등을 새로운 형식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채널A 홈페이지(www.ichannela.com)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데일리모션을 통해 볼 수 있다.
첫 콘텐츠는 아이돌 팬들이 출연해 해당 아이돌을 향한 악성 댓글에 반박하는 ‘댓변인들’이다. 첫 회는 ‘워너원’의 팬들이 멤버들의 외모, 실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보며 적극 변호하는 모습을 담았다.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트와이스 등 인기 그룹의 팬들이 사랑하는 스타 지키기에 나서는 영상이 매주 금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도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하트시그널’, 건강 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 21일 시작하는 음악여행 예능 ‘우주를 줄게’ 등을 TV 방송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만날 수 있다.
DBR가 만든 케이스 스터디 강연 동영상도 볼 수 있다. DBR의 석·박사 기자, 경영학과 교수, 컨설턴트 등이 최신 트렌드와 경영 이론을 수준 높게 풀어낸 강연은 유명 MBA와 대기업에서 교육용으로 인기가 많다.
AYO는 힙합과 언플러그드 형식의 결합,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 등 신선한 형식과 내용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손효림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