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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1436억원 벌금 내려 아파트 41채 급매물로 내놔

판빙빙, 1436억원 벌금 내려 아파트 41채 급매물로 내놔

Posted October. 06, 2018 08:56,   

Updated October. 06, 20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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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탈세 혐의로 8억8300만 위안(약 1436억 원)의 벌금과 미납 세금을 부과 받은 중국 유명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사진)이 아파트 41채를 팔아 자금 마련에 나섰다고 홍콩 핑궈(빈果)일보 등 중화권 언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재산이 70억 위안(약 1조145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은 거액의 납부액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부동산 중 일부를 급매물로 내놓았다. 관련법상 15일 이내에 벌금과 미납 세금을 납부해야 하나, 세무당국은 납부액이 워낙 거액인 점을 고려해 연말까지 납부시한을 늦춰준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이후 베이징 부동산 시장에 한꺼번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 41채가 판빙빙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가보다 최대 30% 싸게 나온 이 매물들엔 ‘일괄 구매했으면 좋겠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한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