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고려 건국 1100년을 기념해 개성의 고려 유적 사진 320여 장을 수록한 자료집 ‘개성의 역사와 유적’(사진)을 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1909년 순종의 순행(巡幸) 사진과 1925∼1935년경 조선사편수회가 촬영한 사진을 중심으로 만월대, 개성성곽, 남대문, 첨성대, 왕건릉, 공민왕릉, 선죽교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학계 연구 성과와 발굴 결과를 정리한 글도 함께 수록했다.
조종엽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