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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적설 ‘아니 땐 굴뚝’인가

Posted January. 11, 2021 08:26,   

Updated January. 11, 20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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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벽두부터 토트넘 통산 100호 골, 유럽 통산 150호 골 등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슈퍼소니’ 손흥민(29·사진)이 현 소속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9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은 연봉 등 세부사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5∼6년 재계약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반드시 팀에 남기려 한다.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같은 매체를 통해 “손흥민도 잔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 역시 “손흥민이 2023년 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생각”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팀 내 핵심으로 올라선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시 잔류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현재 카라바오컵(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6골을 넣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가운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17골로 1위다. 리그에서는 12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3골)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