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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쿠팡 등과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

SK E&S, 쿠팡 등과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

Posted September. 02, 2022 09:11,   

Updated September. 02, 20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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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와 쿠팡, 켄달스퀘어가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

 SK E&S는 SK 플러그 하이버스(SK E&S와 플러그파워의 수소사업 전문 합작법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천안시의 쿠팡 목천물류센터에 수소지게차를 도입하고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조성해 ‘국내 1호 친환경 수소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목천물류센터는 현재 켄달스퀘어 소유로, 쿠팡이 임차하고 있다. 수소지게차의 경우 1회 충전으로 8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충전 시간은 3∼5분 내외에 불과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SK E&S 측은 설명했다.

 SK E&S는 이날 ‘H2 MEET 2022’에서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지’를 주제로 한 특별 토크쇼도 열었다. 추형욱 SK E&S 사장(사진)은 환영사에서 “정부가 2030년 수소 사용량을 390만 t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달성하려면 2025년 150만 t 규모의 수소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수소산업을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정부의 ‘담대한 지원’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창덕 drake007@donga.com